갱신형과 비갱신형 암보험, 차이점과 선택법

암보험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부분이 바로 '갱신형'과 '비갱신형'의 차이입니다. 이 두 유형은 보험료와 보장 내용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데요, 각각의 특징을 제대로 이해해야 나에게 맞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갱신형 암보험의 특징


갱신형 암보험은 정해진 기간마다 보험료가 재조정되는 상품입니다. 처음 가입할 때는 보험료가 저렴해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5년 또는 10년 단위로 갱신될 때마다 보험료가 인상됩니다. 특히 50대 이후부터는 보험료가 급격히 오르는 경우가 많아 장기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0세에 가입한 갱신형 암보험의 초기 보험료는 월 2만 원대로 시작했지만, 50세가 되면 10만 원 가까이 오를 수 있습니다. 보험료가 오르더라도 보장 내용은 동일하게 유지되는 점이 특징입니다.


비갱신형 암보험의 특징


비갱신형 암보험은 갱신형과 달리 만기까지 보험료가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초기 보험료는 갱신형에 비해 2~3배 가량 비싸지만,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 부담이 증가하지 않아 장기적으로는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40세에 월 5만 원의 비갱신형 암보험에 가입했다면 60세가 되어도 동일한 금액을 내면 됩니다. 보험료가 오르지 않으므로 노후까지 안정적인 보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어떤 유형을 선택해야 할까?


1. 단기적인 보장이 필요하다면 → 갱신형
직장 초년생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라면 저렴한 보험료로 일단 보장을 받는 갱신형이 좋습니다. 다만, 향후 보험료 인상을 고려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2. 장기적인 보장을 원한다면 → 비갱신형
30~40대라면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이 더 유리합니다. 특히 가족 구성원이 있거나 노후까지 안정적인 보장을 원할 경우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3. 중간 해결책도 있습니다
일부 보험사에서는 '부분 갱신형' 상품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특정 연령까지는 보험료가 고정되고, 그 이후부터는 갱신되는 방식으로, 두 유형의 장점을 적절히 조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추천 선택 전략


20~30대: 갱신형으로 시작해 경제력이 생기면 비갱신형으로 전환
30~40대: 가능한 한 비갱신형 선택
50대 이상: 보험료 부담이 크므로 기존 계약 유지 또는 특약 추가 검토


마지막으로, 반드시 현재 나이와 경제 상황, 가족 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세요. 암보험은 한번 가입하면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꼼꼼한 비교 분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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